1. 정글 동선이란 무엇인가?
정글 동선은 게임 초반에 어떤 몬스터 캠프를 어떤 순서로 사냥할 것인지를 계획하는 루트입니다. 동선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레벨링 속도, 체력 유지, 갱킹 타이밍, 오브젝트 컨트롤이 전부 달라지므로 정글 실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기본 동선의 원칙
초보자라면 다음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 ① 리쉬를 받자: 첫 캠프(레드 또는 블루)는 아군의 도움을 받아 체력과 시간을 아끼세요.
- ② 반대편까지 순서대로 돌자: 한쪽에서 시작해서 반대쪽까지 캠프를 사냥하며 레벨 3~4를 안정적으로 확보합니다.
- ③ 무리한 갱킹보다는 6레벨을 우선: 정글 챔피언 대부분은 6레벨 이후 영향력이 증가하므로, 초반에는 안전한 파밍이 우선입니다.
3. 가장 기본적인 정글 루트 예시
▼ 아래는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가장 기본적인 동선입니다.
[블루 진영] 기준:
- ① 블루 버프 → ② 두꺼비 → ③ 늑대 → ④ 레드 버프 → ⑤ 칼날부리 → ⑥ 바위게
[레드 진영] 기준:
- ① 레드 버프 → ② 칼날부리 → ③ 늑대 → ④ 블루 버프 → ⑤ 두꺼비 → ⑥ 바위게
위 루트는 풀 캠프 클리어 방식으로, 체력 회복이 가능한 정글 챔피언(워윅, 아무무 등)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4. 3캠프 갱킹 루트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3캠프 후 갱킹 루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레드 → 늑대 → 블루 또는 블루 → 늑대 → 레드 후 근처 라인으로 갱킹을 시도합니다.
이 루트는 빠르게 3레벨을 찍고 갱 타이밍을 앞당기는 전략이지만, 정글링 난이도와 위험이 조금 높아 초보자에게는 신중한 적용이 필요합니다.
5. 동선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정글 동선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탑이 강한 라인전 챔피언일 경우 그 쪽으로 빨리 갱을 가거나, 상대 정글이 인베이드(초반 침투)를 했다면 빠르게 반대편 정글을 먹는 카운터 정글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글의 핵심은 유연한 대응이므로, 기본 동선을 익힌 후에는 미니맵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꾸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6. 바위게 타이밍은 꼭 챙기자
게임 3분 30초 전후로 양쪽 강가에 바위게가 등장합니다. 바위게는 골드와 경험치, 시야 제공 효과까지 있어 정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 타이밍에 체력과 스마이트를 준비해 두고 바위게를 선점하면 동선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7. 초보자 정글러에게 추천하는 챔피언
동선 연습에 적합한 챔피언으로는 다음과 같은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 ✔️ 워윅 – 체력 회복이 뛰어나 안정적인 정글링 가능
- ✔️ 아무무 – 정글링 단순, 한타 기여도 우수
- ✔️ 누누 – 오브젝트 컨트롤이 쉬우며 눈덩이 갱킹이 효율적
8. 결론: 정글은 동선이 실력이다
정글은 단순히 사냥만 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동선 설계가 곧 게임의 흐름을 만드는 전략입니다. 초보자라면 이번 글에서 소개한 기본 루트를 충분히 연습한 후, 점차 갱킹 타이밍과 시야 장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 보세요.
탄탄한 정글 동선 하나만으로도 티어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나만의 루트를 익혀 실력 있는 정글러로 성장해 보세요.